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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 매운갈비 마시찜(MASIZZIM)

The Sarang 2014. 8. 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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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건대입구에서 매운 갈비찜(주로 돼지갈비찜)은 짚신에서 먹었습니다만,

건대 스타시티에도 매운갈비찜을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그리고 꽤나 유명하다고 해서 한 번 가봤습니다.


일요일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에 갔습니다만, 자리는 거의 꽉 차 있었습니다.

저희가 들어가고 난 뒤에는 대기까지 있더군요.

아무래도 영화보러온 분들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는 기존의 다른 매운갈비찜 집들 보다 깔끔합니다.

아무래도 입소문이라는게 주로 여자분들에 의해 퍼지기 때문에..

이러한 인테리어도 이 곳이 장사가 잘 되도록 하는 한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 찬 입니다. 

딱히 새로울건 없지만, 샐러드가 좀 성의 없어 보입니다. 

맛은 다 그저 그렇습니다. 기성품인게지요.



동치미입니다. 색은 아주 이쁩니다만,

동치미의 맛이 전혀 나질 않습니다. 그냥...

물.. 맛입니다. 물에 동치미 좀 섞어서 내온듯한... 

평생 먹은 동치미 중 단연 최악이라고 하겠습니다. 



2인분 시켰는데 말입니다. 사리는 우동이랑 당면중에 당면을 골랐습니다. 

양은 정말 ... 적습니다. 특히 짚신이랑 비교하면.. 더더욱... 

그래도 단 호박이 나오는 건 나쁘지 않네요.. ^^



당면은 넓은 면을 씁니다. 맛은 그럭저럭입니다.

고기는 육질이 많이 좋지 않습니다. 

흔히, 감자탕집가서 한그릇씩 시키는 감자국(탕)에 나오는 오래 끓인 돼지고기

딱 그 맛과 육질... 텁텁함... 입니다. 



이미 다 조리가 되어 나오기 때문에 가스레인지가 아닙니다. 

흔히 일식집에서 쓰는 음식 덥히는 ..



다 먹고 볶음밥을 2개 시켰습니다만, 이것도 양이 꽤나 적습니다. 

다른 곳의 1개 반.. 혹은 많이 주는 곳의 1개 정도의 양이지요.

볶음 밥은 불로 조리를 좀 해야 맛있는데, 

이미 조리를 해서 가져다 주는 상태가 그냥 ... 좀 된 밥 정도..?



전체적으로 인테리어와 단호박 이외에(사실 단호박도 그저 그렇지만..)

이 곳을 오는 이유는 단지 극장과 가까운 것 이외에 맛은 

그저 그렇습니다, 특히나 동종의 짚신과 비교해보면... 더더욱..


직원들의 서비스도 좋은 편도 아니구요. 

특히나, 제가 테이블 밑에 튀어나온 볼트?못? 

그런 것에 허벅지를 다쳤는데... 돌아 오는 대답은..

'아..예....'


계산하면서, 이래 저래해서 다쳤는데, 다른 분들 안다치게 조치하셔야 겠다...

라고 얘기했더니... 딱 저 반응이더라구요...


누구에게도 이 곳을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맛이나, 서비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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