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4차 국토개발 종합계획을 보면 돈이 보인다. 국토개발계획은 보물지도와 같다. 그런데 대부분은 자신과는 무관한 것으로 생각하고 그냥 스쳐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개발 개념이 담겨 있는 청사진은 흔히 그 안에 투자의 ‘맥’을 숨기고 있는 보물지도인 경우가 많다. 정부는 최근 ‘제4차 국토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시행될 이 계획은 잘 들여다보면 장차 어느 곳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를 대충 짐작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적어도 오는 2020년까지는 이 국토종합계획안대로 우리 나라 땅이 개발된다고 할 때 이 안은 대단히 중요한 정보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난다 긴다 하는 이 나라의 전문가들이 한반도 전체를 동북아시아의 관문으로 설정하고 만든 이 계획안은 우리 국토를 6개축으로 나누어 산업,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