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는 옛 맛집들이 꽤나 많이 있다. 특히 소주와 잘 어울리는 음식을 자랑하는 수 많은 집들이 있는데, 이 곳 영춘옥도 70년 동안이나 뼈다귀 수육과 곰탕으로 이름을 날린 곳. 하지만, 지난 번 들렸을 때는 해장국만 한 그릇 후다닥 먹고 나왔는데,해장국 맛이 시원한 것이 뒤끝이 없이 너무 좋았다. 실제 전날 과음을 한지라... 반찬은 김치 두 종류가 전부.... 정말 시원한 해장국 다대기를 조금 넣고 먹었는데 , 원래 국물까지 다 먹는 일이 흔치 않는 나로서는 이렇게 싹싹 비운것이 참 신기했다. 이 곳의 메인인 따귀와 곰탕은 다음 포스팅 기회가 생기면 그 때 하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