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양념된 고기를 안먹죠.
신선도를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양념에 장난치는것이 싫고 고기 본래의 맛을 좋아하니까요.
그런데 가끔. 아주 가끔은.. 양념 갈비가 먹고 싶을 때가 있더군요.
한 일주일 동안 계속 양념갈비가 생각나던차에 왠지 양념게장도 먹고 싶고 해서,
두 개가 왠간히 맛있다는 곳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래서 발견한 곳이 '담터갈비' .
위치는 태릉 숯불갈비 촌을 1-2km 정도 지나면 있습니다. 덩그러니 이 가게만. ^^
돼지갈비는 몇가지 메뉴가 있는데 왕갈비,옛날갈비,갈비. 이렇게 세 종류를 팔더군요.
그래서 왕갈비와 옛날갈비를 주문했죠. 13,000(1대)원, 11,000(250g)원 입니다. 왕갈비가 양이 더 많습니다.
위 사진이 왕갈비 이구요.
이 사진이 옛날 갈비 입니다. 색이 달라 보이는데 제 핸폰이 좀 맛이 가서.. ^^
기본적인 한 상의 모습입니다.
2인분을 펼쳐 놓으면 이 정도 양이 됩니다. 아래에 넙적한 것이 왕갈비 펼쳐 놓은 것입니다.
이넘은 메추리알 튀김? 인데 .나름 괜춘합니다.
또 다른 목적이었던 양념게장. 무려 5 접시를 추가해 먹었습니다. ㅋ
너무 먹느라고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된장찌게가 꽤나 칼칼하고 맛있게 나옵니다.
게다가 물냉면은 면발이 아주 얇고 맛있습니다. 육수도 시원하고 담백하더군요.
지리적으로 멀지만 않다면 강추합니다. 여행가는 길에 잠깐 들르셔도 괜찮을 것 같구요. 주차시설이 잘 되어 있고 1,2층으로 넓은 식당이니 이용하는데 불편은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