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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치 올림픽은 정말 대한 빙상연맹의 무능함의 소치(所致)의 결정판입니다.
내부 파벌문제와 썩어빠진 윗선들 때문에 안현수 선수가 귀화까지 해가며 러시아로 가서 국대를 나가도록 하질 않나...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이 편파판정 때문이라는 온갖 의혹에 휩싸이며 국내외 언론과 유명인사 그리고 일반인들 까지도 매우 관심있게 .. 아니 매우 격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
"피겨스케이팅에서 심판의 점수에 대해 항의할 수 없다"며 이번 판정에 공식적인 이의제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이따위 얘기나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심판의 점수에 항의 할 수 없다니요?
솔트레이크 때에도 러시아의 심판매수 의혹 때문에 캐나다와 러시아가 공동 금메달을 딴 전력이 있는데 말이지요. 그것도 캐나다 협회에서 강력하게 요청을 해서말입니다.
참으로 한심스럽습니다.
아마 대한빙상연맹은 항의할 의지도, 뭐가 잘못되었는지도, 아무런 관심도 없었던 모양입니다.
아마 항의를 하는 방법조차 모르고 있지 않나 싶군요.
하루 빨리 대한빙상연맹 아니 상위 기관인 대한체육회가 해체되고 새로운 관리기구가 탄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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