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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5

이태원 mowmow(모우모우) 과연 대기까지 할 정도인가?

요즘 날씨도 좋고, 주말에 한 잔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없는 때 이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사람들과 약속도 많이 생깁니다. 막걸리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지난 주말에는 이태원에 간 김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우모우(MOWMOW) 라는 곳을 갔습니다. 이 곳은 제 기억에 홍대에서도 본 것 같습니다. 6시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이미 앞에 10명(4팀정도)가 기다리고 있더군요, 따로 관리대응하는 알바가 없고 웨이팅 노트만 덩그러니 계단 윗쪽 책상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분명이 빈 테이블이 여러개 보이는데 들여보내지 않더군요. 일단 한 40분 이상 기다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간에 이름 불렀을 때 없던 손님들도 늦게 와서 얘기하니까 들여보내 주더군요. 무개념 알바생덕분에 뒤에서 기다리던 사람들 ..

홍대 하와이언 막걸리, 막걸리집으로 별로인 이유

최근 몇 년동안, 막걸리 집은 조용하면서도 화려하게 우리 주변에 등장하였죠. 월향과 같은 프리미엄급 술집부터, 건대 꽐라와 같은 저렴하게 다양한 막걸리를 접할 수 있는 곳까지. 홍대에 위치한 하와이언 막걸리 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하기에 다녀와봤습니다. 대체 어떤 곳이길레 유명할까 ? 하여서 말이지요. 입구는 아주 작은 문하나에 간판도 소박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일요일 저녁이었습니다만, 이미 만석이라서 핸드폰으로 예약만 받고 있었습니다. 냅부엔 테이블이 몇개 없습니다, 한쪽 구석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 사진과 아래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이 전부 입니다. 하와이언 분위기는 파라솔과 야자수 인테리어가 전부.. 내부 인테리어는 조잡합니다. 하지만, 인테리어가 대숩니까? 맛만 있으믄 끝이죠. ^^ 자자, 기본안주 되..

종로 3가 영춘옥, 절정의 뼈다귀 수육과 곰탕

종로에는 옛 맛집들이 꽤나 많이 있다. 특히 소주와 잘 어울리는 음식을 자랑하는 수 많은 집들이 있는데, 이 곳 영춘옥도 70년 동안이나 뼈다귀 수육과 곰탕으로 이름을 날린 곳. 하지만, 지난 번 들렸을 때는 해장국만 한 그릇 후다닥 먹고 나왔는데,해장국 맛이 시원한 것이 뒤끝이 없이 너무 좋았다. 실제 전날 과음을 한지라... 반찬은 김치 두 종류가 전부.... 정말 시원한 해장국 다대기를 조금 넣고 먹었는데 , 원래 국물까지 다 먹는 일이 흔치 않는 나로서는 이렇게 싹싹 비운것이 참 신기했다. 이 곳의 메인인 따귀와 곰탕은 다음 포스팅 기회가 생기면 그 때 하기로.. ^^

강남역 프리미엄 막걸리 무한 리필 느린마을 양조장 & 펍

강남역 귀퉁이에 자리한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막걸리 & 펍' 을 여러차례 다녀왔지만,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무한리필 막걸리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기 때문... 무한리필이니.. 게다가 느린마을 막걸리가 무한리필이니.... 빨리 많이 먹어야 겠다는 거지 근성.. 탓..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 간략한 설명을 써보려고 합니다. 주류는 느린마을 막걸리(4계절에 어울리는 맛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막걸리는 저장온도와 기간에 따라 맛이 다르거든요), 생약주(산사춘,백세주. 같은 것들, 기타 전통주(25% 안팎과 40%에 이르는 전통주들)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안주의 경우에는 이탈리안 한식의 퓨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인 막걸리집에 비해서 결코 싸지는 않은 가격이지만 ..

이 겨울이 가기 전에 먹어야 할 음식

모든 음식에는 제철이 있다. 겨울 제철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굴이지만, 굴 못지 않은 음식을 하나 꼽자면 바로 포항의 특산물 과메기. 과메기는 보통 11월~2월까지가 제철이고 나머지 기간에는 주로 보관해 놓은 과메기를 판매한다. 이 과메기를 비교적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건대입구에 한 곳 있어서 소개해본다. "포항 막회.물회" 집 이 집은 주 메뉴가 물회, 막회, 과메기. 이다. 찜이 생긴건 올해처음으로 몇달전까지는 메뉴가 3개였다.특히나 과메기는 11~2월 까지밖에 판매를 안하니 평소엔 메뉴가 2개 였던 셈. 이곳의 기본 안주는 오이, 김 그리고 홍합! 과메기를 시키면 채소가 풀셋트로 나온다. 저 구성에서 하나라도 빠지면 그 과메기 상은 별로 인걸로...대체로 과메기가 기름지고 쫄깃하고 비린내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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