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운동

하루에 물 4리터 마시면 죽는다?

The Sarang 2011. 8. 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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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철에는 물 마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은 마신 뒤 30초 후면 혈액에 도달하고 1분 후면 뇌 조직에, 30분 이면 내 몸의 일부분이 되어 버린다. 





그렇다면 물은 언제 마셔주어야 할까?

물을 섭취하는 시기를 정확하게 말하는 것은 참 어렵다. 왜냐하면 목이 말라서 물을 먹는 것은 이미 내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이미 늦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외에 어떤 방법도 물을 마실 시기를 알 수 있는 것은 없다. 따라서 목마르다 싶을때 자주 마셔주고 평소에도 습관처럼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2리터 마시면 된다면서?


하루에 2리터라고 하는 근거는 수십년전 실험없이 숫자계산으로 나온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최근의 실험 결과는 이와 완전 다른 결과를 내 놓고 있다. 



물은 얼마나 마셔야 하는 것일까?


미국 의학연구소에는 남성 하루 13잔(3리터) 여성 하루 9잔(2.2리터)의 음료를 마실 것을 권한다. 또한, 미국 국립과학원 의학회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경우 매일 물 16잔(약 3.8리터)를 하루 섭취량으로 권장한다. 뿐만 아니라 워싱턴 의학연구소가 2004년 물과 수분 공급에 대한 주기적인 실험을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16잔을 마셔야 최적의 수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그냥 '물' 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녹차, 커피, 음료, 음식물 등을 통해서 섭취되는 물도 포함된다. 



물 4리터 마시면 배터져 죽을지도 모른다고?


타당성 있는 말이다. 2008년 11월에 영국의 데일리메일,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핸슨 이라는 부인이 TV를 보며 물 2리터를 한꺼번에 마시고 두통을 호소 하다가 화장실에서 쓰러진채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기사 참고

이는 2리터의 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마셨기 때문이다. 몸은 물도 필요로 하지만, 염분의 조절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4리터의 물에 배터져 죽을일은 희박하겠지만, '수분독성'에 의해 죽을 수는 있다. 

따라서 4리터의 물을 하루 종일 천천히 나눠마시면 된다. 특히나 운동전,중,후에는 많은 물을 필요로 한다. 

수면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14시간 동안 시간마다 280ml만 (남자의 경우) 마셔도 충분하다. 특히나 운동 중에는 거의 1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기 때문에 부담은 줄어든다. 게다가 위에서 말한 것 처럼 그저 맛 없는 '맹물' 만을 따지는 것이 아니기에 부담은 더더욱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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