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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도 2

신용부도스와프(CDS)가 뭐길래 한국이 부도라는거야?

CDS는 한 마디로 말하면 부도의 위험만 따로 떼어내어 사고파는 신용파생상품입니다. 간단히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보험입니다. 투자자가 사들인 채권이 기업의 도산 등으로 휴지 조각이 되는 것에 대비한 보험으로 투자한 채권의 원리금을 받을 수 없게 되면 보험료를 받은 쪽에서 이를 물어주는 형태입니다. 즉, 돈을 갚지 않을 위험과 보험료를 서로 교환하는 파생거래라고 보면 되요. 예를 들어, 국민은행이 삼성전자에 100억원을 빌려 주었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국민은행은 삼성전자가 혹시 돈을 갚지 못 하고 부도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해, 이 위험을 다른 금융회사가 책임져 주었으면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때마침 AIG 외국계 보험사는 삼성전자가 부도날 확률이 매우 낮다고 보고 국민은행과 “100억원을 돌려받지 못하..

한국이 국가 부도가 난다고???

' 한국 부도위험 급등 ','한국 국가부도위험 최고치' 라는 식의 기사가 오늘자 신문에서 적잖게 나오고 있다. 이는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가 몇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내용으로, 그 기사를 들여다 보면 핵심은 아래와 같다. 한국의 CDS(신용부도스와프)는 현재 136bp(1.36%)로 작년 6월 이후 최고이다. 이게 다다. 사실 CDS가 높아지면 국가신용도가 낮아 졌음을 의미하고 이는 곧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해서 돈을 빌릴때 위험부담때문에 비용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CDS가 높다면 최근의 각국의 위기가 찾아오는 지금 국가 부도도 타당성 있는 얘기다. 하지만, 그건 CDS가 극단적으로 높을 때 얘기다. 우리 나라의 CDS 프리미엄(5년물)은 136bp(1bp=0.01%)로 프랑스(159bp)와 ..

투자/경제동향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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